한국전력, 전력 공급 여유정보 공개로 자발적 수요분산 유도

2022-01-04 11:11 출처: 한국전력 (코스피 015760)

나주--(뉴스와이어)--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정승일)은 전력 사용 예정자에게 최적의 입지 정보 제공 및 자발적 수요분산을 유도하기 위해 지역별 전력 공급 여유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전력 공급 여유정보 공개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2021년 12월 31일부터 한전 홈페이지[1]에 해당 시스템을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인근 국가와 전력망이 연결돼 있지 않은 계통 섬으로, 전력 수요 및 발전설비의 지역 불균형으로 인해 안정적 전력 수급을 위한 전력망 보강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전력 수요시설의 수도권 추가 입지 시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전력 수급 불균형은 더욱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한전은 지난해 12월 28일 정부에서 발표한 ‘전력 계통 혁신방안’에 따라 지역별 분산형 전원 확대 등을 고려한 △최적화된 전력망 투자 △재생에너지 적기 수용을 위한 ‘선 전력망 후 발전’으로의 패러다임 전환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수요분산 촉진 중 하나로 전력 사용 예정자에게 정확하고 투명한 전력 공급 여유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전력 공급 여유정보 공개 시스템’은 전국 83개 345kV 변전소[2]에 대한 전력 공급 여유용량 및 지역별 여유 현황 등의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전력 사용 예정자가 최적의 입지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전력 사용량이 많은 시설을 설치하려는 기업들이 투자계획 단계에서 전력 공급 여건을 미리 고려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자발적인 수요분산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스템 제공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전력 공급 여유 지도를 통해 전국 및 지역별(특별시·특별자치시·광역시·도 기준) 여유정보를 파악할 수 있고 △해당 시스템의 주소 검색기능을 통해 공급을 원하는 위치의 ‘변전소 공급 여유정보[3]’도 확인할 수 있다. △단, 시스템에서 제공되는 전력 공급 여유정보는 345kV 변전소 변압기 용량을 기준으로 산출된 참고 자료이며, 실제 전력 공급 가능 여부는 전기 사용신청 이후에 최종 확정된다.

더욱더 정확하고 상세한 내용을 확인하고자 하는 고객들은 해당 시스템에서 제공하는 ‘지역별 담당자 연락처’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한전은 이번 전력 공급 여유정보 공개를 통해 특정 지역에 집중된 전력 수요의 자발적인 분산을 유도해 안정적인 계통 운영 및 탄소 중립 실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지속적인 시스템 보완·관리로 정확하고 투명한 전력 공급 여유정보가 고객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1] 접속 경로는 한전 홈페이지→ 사이버 지점→전력 공급 여유정보

[2] 345kV 변전소가 없는 제주도의 경우는 154kV 변전소 기준 4개 권역으로 나눠 여유정보를 제공한다.

[3] 345kV 변전소의 공급능력·부하 전망·공급 여유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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