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가 출시한 산타 컵 스프 포타주
서울--(뉴스와이어)--오뚜기가 올겨울 추위를 녹여줄 ‘산타 컵 스프 포타주’를 한정판으로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오뚜기가 1970년 출시한 ‘산타 스프’의 맛을 컵 스프로 구현한 것으로, 지난해 ‘오뚜기 스프’ 출시 50주년을 기념해 한정판으로 선보인 ‘산타 컵 스프’의 후속 제품이다. 제품명은 걸쭉한 프랑스식 스프를 의미하는 ‘포타주(potage)’에서 따왔다.
산타 컵 스프 포타주는 부드러운 생크림과 포슬포슬한 구운 감자와 찐 감자가 어우러져 고소하고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50년 전 산타 스프의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해 레트로 감성을 살렸다. 컵에 담아 뜨거운 물을 부은 뒤 잘 젓기만 하면 완성돼 다양한 요리의 사이드 메뉴는 물론, 간단한 아침 식사 대용으로도 제격이다.
오뚜기가 함께 선보인 산타 컵 스프 디지털 굿즈도 눈여겨볼 만하다. 오뚜기는 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한 소비자들을 겨냥해 오뚜기 최초의 디지털 굿즈를 제작하고 무료 배포에 나섰다. 1970년 산타 스프 캐릭터를 귀엽게 재해석해 만든 2021년 산타와 컵 스프, 눈사람 등 다양한 오브제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산타 컵 스프 디지털 굿즈는 △태블릿 PC와 모바일 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이어리 템플릿 및 디지털 스티커 △가로·세로형 배경화면 △움직이는 배경 화면(gif 파일) 등 다양한 품목으로 구성됐다. 해당 굿즈는 오뚜기 네이버 공식 블로그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실물 굿즈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머그컵 기획세트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오뚜기는 지난해 선보인 산타 컵 스프의 매출 호조에 힘입어 구수한 감자 풍미를 더한 산타 컵 스프 시리즈 두 번째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특히 디지털 굿즈 무료 배포를 통해 전 세대가 함께 오뚜기 스프에 대한 따뜻한 추억을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오뚜기가 1970년 출시한 산타 포타지 스프·크림 스프는 국내 최초의 스프 제품으로, 당시 영문 상표명을 붙이는 등 독특한 시도로 관심을 끈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