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8월부터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전남 청년 스마트 농수산 유통활동가’ 비스킷 워크숍을 진행하며 참여 청년 근로자의 역량을 강화했다
나주--(뉴스와이어)--지역 농수산물 유통과 연계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시작한 전남 청년 스마트 농수산 유통활동가 육성사업(이하 ‘농수산 유통활동가 사업’)이 8월부터 참여 근로자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추진한 가운데 일선 현장에서 교육이 실무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준근, 이하 ‘진흥원’)이 운영하는 ‘농수산 유통활동가 사업’은 전라남도가 추진 중인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일자리 사업으로 도내 20개 지자체와 연계해 청년 174명이 2년간 현장 실무 경험을 쌓고 유통전문가로 성장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 청년은 2019년 3월부터 목포수협, 순천로컬푸드 등 전라남도 관내 81개 농·수·축협과 로컬푸드 사업장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이들은 학교에서 이론으로만 접하거나, 막연하게 생각해 왔던 유통산업에 대해서 현장 경험을 통해 실무를 익히고 있다.
특히 8월부터 진행해 왔던 ‘비스킷 워크숍’은 농수산 유통활동가 사업 참여 청년 근로자의 전문성과 직무역량 강화를 목표로 웨비나 플랫폼을 활용한 세미나와 △마케팅데이터전문가 과정 △실무엑셀전문가 과정 △SNS마케팅전문가 과정 △유튜브 크리에이터 전문가 과정 등 실무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교육에 참가한 청년 근로자들은 E-learning 플랫폼을 활용해 직장과 가정에서 자격증 취득 과정을 온라인으로 12시간 동안 학습하고, 14일(목)부터 15일(금)까지 목포와 여수에서 진행된 오프라인 워크숍을 통해 자격증 취득 과정 실습과 평가를 진행했다.
이러한 과정 속에 참여 근로자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이고 최신 트렌드를 짚었다는 평가다.
이에 대해 함평 손불농협 전현도 주임은 “엑셀을 활용한 데이터 처리 과정은 회사에서 활용도가 매우 높은데,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실무 능력을 높일 수 있어서 매우 좋다”며 “올해는 특히 영상 등 SNS 콘텐츠를 활용한 홍보마케팅에 대해서도 수업과 실습을 진행했는데, 회사로 돌아가 실제 유통 현장에서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직무에 대한 자긍심과 자신감으로 이어진다는 평가도 있었다. 과거 농수산 유통 분야는 단순한 상품 판매였다면, 최근에는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고객 접점 방식이 강화되면서 다양한 아이디어가 요구되는데, 비스킷 워크숍 과정이 이러한 부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순천 로컬푸드 홍보마케팅팀 문은숙 주임은 “진흥원이 마련한 워크숍을 통해 다양한 홍보마케팅 사례를 배우고 실무에 적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지역의 대표 농산물 축제 중 하나인 월등복숭아축제가 2년 연속 개최되지 못한 사례를 들며 “어떻게 하면 지역 농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고민해 로컬푸드 매장에서 복숭아축제를 기획하고 진행했던 순간이 가장 뿌듯했다”며 “그 과정에서 홍보마케팅 역량 강화가 빛을 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지역 농산물 홍보대사라는 마음가짐으로 앞으로도 유통전문가로서 꿈을 펼쳐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준비한 진흥원 이준근 원장은 “지역 청년이 취업을 위해 타 지역으로 나가지 않고 양질의 일자리를 얻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취업 후에도 직무 분야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이번 비스킷 워크숍 같은 교육 지원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일자리추진단 개요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일자리추진단은 인력 양성 및 일자리 창출, 창업 및 기업 지원, 유틸리티성 자원 공유 활동을 통해 전라남도 일자리 정책과 사업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