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IV 일반 항바이러스 필름
서울--(뉴스와이어)--필름 전문 화학 기업 네오테니(NEOTENY)는 자체 개발한 아클리브(ACLIV) 항바이러스 필름이 이탈리아에 기반을 둔 유럽 최대 메디컬 유통 업체 GIMA의 항바이러스 필름 단독 공급 업체로 선정이 됐다고 14일 밝혔다.
GIMA는 100여년 역사를 자랑하는 유럽 최대 규모 메디컬 유통 업체로, 주요 지역에서 최신화한 물류 센터를 운영하면서 300여개의 지역 유통 업체를 통해 유럽 전역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일부 대형 병원은 직접 공급을 담당한다.
GIMA는 공급 업체 및 제품 선정에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2020년 10월부터 항바이러스 필름을 포함한 10여개 주요 제품에 대한 정밀 검토를 거쳐 과학적인 검증 및 성능이 가장 뛰어난 ACLIV를 공급 파트너로 선정했다.
항바이러스 제품은 문손잡이, 엘리베이터 버튼, 에스컬레이터, 테이블, 터치스크린 등 사람 손이 닿는 곳의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를 사멸해 교차 감염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ACLIV 항바이러스 필름은 프랑스 ISO 연구소를 통해 30분 안에 코로나19 바이러스의 99.9%가 사멸된다는 결과가 확인됐다. 이는 현재까지 코로나19 바이러스 한정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실험 결과로 알려진다. ACLIV 항바이러스 필름 이전까지는 프랑스 업체의 약 1시간이 최대 결과였으며, 대부분의 ISO 21702 인증 제품은 24시간 안에 머물고 있다.
네오테니의 ACLIV 필름은 2020년 8월 일본 국제표준 연구소에서 A형 독감(Influenza A) 바이러스의 항바이러스 성능을 인정받아 ISO 21702 인증을 취득했다. 올해 초 항바이러스·항박테리아 효과에 대한 유럽 인증(CE)도 획득했다.
일반인들은 항균과 항바이러스를 동일하게 생각하지만, 바이러스는 박테리아보다 최대 100배까지 작기 때문에 사멸시키기가 더 어렵다. 이에 실제 항균(항박테리아) 인증과 함께 항바이러스 인증까지 보유한 제품은 많지 않다. 특히 항바이러스 국제 인증으로는 유일한 ISO21702을 보유한 제품은 드물다. 글로벌 메디컬 업체들이 ISO21702를 기본 평가 잣대로 삼는 이유다.
ACLIV의 항바이러스 필름은 올 6월 GIMA의 이탈리아 물류 센터에 도착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유럽 전역의 의료 기관에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한편 ACLIV는 항바이러스 성능을 인정받아 바이엘(Bayer) 본사와도 NDA(정보 보안 계약)를 맺고 CT·MRI 같은 바이엘 의료 장비에 대한 맞춤형 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개발을 완료하고 주요 국가별 허가 기관의 등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네오테니 김정식 대표는 “항바이러스 솔루션을 구매하는 업체들 가운데 가장 기준이 엄격한 곳이 글로벌 제약·의료 업체들이다. 그런 의미에서 아클리브가 만들어가는 성과는 큰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며 “꾸준한 연구 개발 및 공격적 마케팅을 통해 우리나라가 항바이러스 솔루션의 확고한 선두 주자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네오테니 개요
네오테니는 필름 전문 화학 기업으로 화학 분야 경영 컨설팅, M&A 자문 사업을 비롯해 최근 필름 화학 제품을 직접 개발·유통하면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아클리브(ACLIV)는 네오테니의 항바이러스 제품군 사업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