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퍼시스그룹의 침대 매트리스 전문 브랜드 슬로우베드(SLOU BED)의 ‘스태리나잇’ 매트리스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2025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디자인 어워드’에서 프로페셔널 부문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됐다. 스태리나잇 매트리스는 ‘2024 핀업 디자인 어워드’에서 BEST 100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 IDEA 수상을 통해 지속 가능한 수면 솔루션에 대한 디자인 철학을 글로벌 무대에서도 다시 한번 입증했다.

IDEA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가 주관하는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로, 디자인의 심미성뿐 아니라 문제 해결, 기술 완성도, 산업 및 사회적 영향력 등 종합 평가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한다. 프로페셔널 부문은 현업 디자이너들이 경쟁하는 영역으로, 실제 출시된 제품을 대상으로 한다. 전통적으로 IDEA 수상 제품들은 모빌리티, 의료·헬스케어, IT, 슬립테크 등 기술 제품이 높은 평가를 받아왔고 수면 관련 수상 제품 역시 전동 침대나 마사지 베드 등 기능 확장형 제품이 대부분으로, 일반 매트리스 제품군이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된 것은 이례적이다.

IDEA 파이널리스트 선정의 핵심 배경으로는 슬로우베드의 ‘자원순환 설계’가 주요 요인으로 평가됐다. 슬로우베드는 매트리스 생산부터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전 생애주기 전 과정에서 자원 순환을 고려한 연구와 기술 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스태리나잇 매트리스 역시 에코 디자인 원칙에 따라 설계돼 매트리스 폐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복합 폐기물 문제를 완화하고 자원 순환 효율을 높였다. ‘이지컷 포켓 스프링’을 적용해 스테인리스 스프링을 별도의 분해 공정 없이 손쉽게 분리 배출할 수 있도록 했으며, 레이어 및 소재 단순화를 통해 매트리스 폐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부담을 최소화했다.

이외에도 슬로우베드는 자체 제작한 국내 최초 재활용 메모리폼 ‘레코텍폼’, 해양 폐플라스틱을 사용한 ‘울트라 리사이클 패딩’ 등 전 지구적 지속 가능성을 적용해 왔다. 이는 단순한 외적 디자인뿐만 아니라 ‘산업적 문제 해결을 위한 구조’로 디자인을 해석하는 IDEA의 평가 기준과 일치했다. 화학 물질 안전성도 높은 글로벌 기준을 충족해 인체에도 안전함을 인증받았다. 글로벌 안전 과학 기업 UL 솔루션즈(UL Solutions)의 실내 공기질 안전성 인증 평가인 ‘그린가드(GREENGUARD)’에서 최고 등급 ‘골드(Gold)’를 획득하고 새니타이즈(Sanitized®) 인증 항균 패딩, OEKO-TEX® STANDARD 100 1등급 원단 등을 적용했다.

슬로우베드는 IDEA 어워드는 단순한 조형미를 넘어 디자인이 산업과 사회에 미치는 변화를 평가하는 것으로, 전통적인 제품군도 시스템적, 지속가능한 디자인 접근이 전 세계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수면의 질과 환경을 동시에 고려한 제품과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